
[사진=구글]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퇴치 활동에 종사할 의사 5000명 등 의료진을 보내달라고 26일(현지시간) 회원국들에 요청했다.
EU 소식통은 "상황이 너무 심각해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하고, EU 고위 관계자들이 이 요청에 대한 응답을 얻기 위해 각 회원국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료봉사자 수천 명을 보내달라는 요청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EU의 에볼라 대응 책임자인 크리스토스 스틸리아니디스도 회원국 장관들에게 지원 기금과 물품 등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U 28개 회원국은 앞서 지난달 에볼라가 유행하는 서아프리카에 총 10억유로(1조3000억원 가량)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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