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페니실린 “세기의 발견은 우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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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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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페니실린 “세기의 발견과정 보니?”…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페니실린 “세기의 발견과정 보니?”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2위 페니실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국문화원은 21일 설립 80주년을 맞아 10개국에서 1만 명을 상대로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위엔 페니실린이 올라 그배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조사 대상국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지난 1989년 팀 버너스 리가 글로벌 하이퍼텍스트 공간개념으로 개발한 월드와이드웹이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1위에 올랐다.

영국문화원은 "월드와이드웹으로 인류의 생활양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이용자 수 5억명에 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라디오가 38년, 텔레비전이 13년인 데 비해 월드와이드웹은 4년에 불과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2위는 페니실린의 대량 생산이 차지했고 3위는 가정용 컴퓨터의 보급이 올랐다.

60년 전만해도 나무 가시에만 찔려도 운이 나쁘면 팔이나 다리를 잘라야 했다. 1928년 영국의 세균학자 플레밍이 발견한 항생제의 태동, '페니실린'은 기적의 약물로 평가받았다.

이어 모바일 폰의 보급과 발전이 15위에 올랐고, TV 방송 시작과 신용카드 개발은 각각 24위, 34위를 기록했다.

또한 역사적 사건으로는 소련의 붕괴로 냉전이 끝난 것이 8위에 올랐고,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여해 2차 세계대전의 종식을 알린 것이 그 뒤를 이었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 끼친 영향이 7위, 덩샤오핑의 1980년대 중국 개혁·개방 정책이 17위에 올랐다.

이어 음식 가운데는 유일하게 인스턴트 라면의 발명이 63위로 순위권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Jimmy Huang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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