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수도권매립지 사용연장 결사반대 천명

매립종료인천시민투쟁위원회,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중인 매립종료인천시민투쟁위원회[사진제공=연예스포츠뉴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민들이 수도권매립지사용연장에 결사 반대하고 나섰다.

매립종료인천시민투쟁위원회(이하 매종투위)는 2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매립지연장에 결사반대 ,약속대로 2016년 종료’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매종투위는 “매립지 인근 지역주민들은 2016년 매립종료를 믿고 그동안의 고통을 참고 기다려 왔건만 2016년 무조건 종료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유정복시장은 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냐?”고 되물었다.

매종투위는 또 “인천시가 대체매립지 마련을 위한 예산조차 반영하지 않고 후보지 발표마저 미루고 있는 의도가 무엇”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매종투위는 “우리는 매립지 연장 반대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매립지 종료를 외치는 것”이라며 “ 유정복인천시장은 당초 약속인 매립지 종료약속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