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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이슬람법학회 중동 금융협력 방안 모색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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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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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이슬람법학회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대외정책경제연구원(KIEP)과 한국이슬람법학회가 27일 서울 르네상스호텔 유니버셜홀에서 국내외 중동지역 금융 전문가를 초청해 우리나라와 중동국가 간의 금융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동산업 및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금융협력 방안의 모색'을 주제로, 이슬람금융 부문의 투자 동향과 이슈를 살펴보고 한·중동 금융협력 사례연구 및 정책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두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업경영학부 교수의 진행으로 이슬람금융의 투자 동향에 대해 살펴봤다. 사자드 코스히로 화이트 앤 케이스(White & Case LLP) 변호사와 정영천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이슬람 프로젝트 파이낸스와 파생상품 거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영기 한국수출입은행 수석전문역의 진행으로 중동지역의 산업 및 금융환경 변화, 한중동 금융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중동산업의 변화에 따른 한국기업의 법적 위험관리방안과 중동지역 프로젝트 금융지원의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해 각각 김현종 LG전자 중동아프리카법인 법무팀장, 김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리스크총괄부장, 이권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아중동팀장이 발표했다.

이날 오마르 알 나하르 주한 요르단 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했고, 권희석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 국장과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만찬사를 했다.

이권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아중동팀장은 "최근 중동지역이 경제협력 다각화를 추진 중인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단순히 플랜트 사업진출을 넘어 지분투자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가 이런 고민을 짚어보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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