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27~30일 제4회 장미·국화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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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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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에서 육성한 장미, 국화 품종 및 플로리스트 작품 등 선보여

[사진=레드익스프레스]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27~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1층 로비에서 ‘장미·국화’ 생생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와 해외 화훼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경기도 육성 장미와 국화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국내외 보급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1년 화훼 중도매인들을 대상으로 시작했는데,올해부터는 화훼 소비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플로리스트와 소비자에장미·국화 신품종을 비롯해 이를 활용한 플로리스트들의 작품과 기념일 등에 판매할 수 있는 기획 상품 등을 전시했다.

전시되는 장미 품종은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등 해외에서 200만주 이상 재배 판매돼 로열티를 받는 가시 없는 장미 ‘딥퍼플’, 생육이 매우 빠르고 수확량이 많으며 은은한 화색으로 국내에서 시장성이 입증된 ‘핑크하트’, 붉은색 꽃잎이 크고 두꺼워 상처에 강해 국내와 케냐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레드익스프레스’ 등이다.

스프레이 국화(하나의 가지에 꽃이 여러 개 달리는 절화용 국화 품종) 주요 품종은 꽃잎이 아이보리색으로 깨끗하고 꽃 중앙이 진한 녹색을 띄어 예식용으로 각광받는 ‘드림워터’, 여름철에도 꽃 색이 잘 발현되는 ‘드림라운드’, 고온과 만개 시에도 꽃 색이 변하지 않고 절화 수명이 긴 ‘드림심포니’ 등 6품종을 전시했다.

분화 국화(소형 화분에 심어 관상하는 국화 품종)는 꽃이 작고 꽃 수가 많으며 꽃 색이 선명하고 개화 반응이 빨라 생산성이 높은 ‘마이힐’과 ‘마이크림’ 등 3품종을 전시했다.

한편, 도 농기원은 현재까지 장미 46품종과 국화 28품종을 개발하고 농가 현장 실증과 홍보를 통해 국내 농가의 국산 품종 재배비율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20억 원 정도의 로열티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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