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 ‘펀치’ 첫 촬영서 실패 모르는 ‘엄친딸’ 검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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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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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사진 제공=SBS 콘텐츠허브]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서지혜가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첫 촬영에서 실패를 모르는 ‘엄친딸’로 완벽 변신했다.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운명을 걸었던 평생의 동지를 상대로 벌이는 뜨거운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낼 작품이다.

극중에서 서지혜가 맡은 역할은 특목고 출신에 서울 법대를 졸업하고 단번에 사법고시에 패스한 현직 검사 최연진 캐릭터. 강남에서 태어나고 자란 부잣집 아가씨로 이제까지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었던, 굴곡 없는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다.

또한 성공을 향해 돌진하는 야망 가득한 검사 박정환(김래원)의 수하이자 연인으로, 극중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사고에서 박정환에게 힘을 실어주며 활약하게 된다.

이달 초 진행된 ‘펀치’ 첫 촬영에서 서지혜는 한 번의 실패 없이 탄탄대로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극중 인물의 도도한 자태를 풍기며 세련된 모습으로 연기에 몰입해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을 들었다. 현재 서지혜는 대본 분석에 열중하며 캐릭터 몰입에 힘을 쏟고 있다는 전언이다.

‘펀치’는 ‘추적자-THE CHASER’, ‘황금의 제국’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와 ‘패션왕’, ‘두 여자의 방’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현재 방송 중인 SBS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 후속이다.

12월 1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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