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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자리 58만개 늘었지만 20대 일자리는 오히려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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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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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올해 일자리는 지난해보다 58만개 늘었지만 20대의 일자리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7일 '임금근로 일자리 행정통계' 자료에서 지난해 임금근로 일자리가 총 1649만6000개로 1년 전보다 58만3000개(3.7%) 늘었다고 밝혔다.

늘어난 일자리는 지속 일자리가 33만2000개(3.0%), 신규·대체 일자리가 25만1000개(5.1%)였다.

연령대별로 임금근로 일자리를 나눠보면 30대가 473만8000개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441만2000개로 뒤를 이었다.

50대 일자리는 302만7000개로 20대의 300만1000개보다 많았다. 50대 일자리가 20대를 넘어선 것은 2011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다.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30대(28.7%), 40대(26.7%), 50대(18.3%), 20대(18.2%), 60세 이상(7.0%) 등 순이었다.

1년 전 대비 일자리 증가율은 60세 이상이 14.1%로 가장 높았다. 50대(8.1%), 40대(4.6%), 15∼19세(1.3%), 30대(0.8%)가 뒤를 따랐다.

20대는 일자리가 302만5000개에서 300만1000개로 1년간 0.8%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의 일자리는 1019만5000개(61.8%), 여자는 630만2000개(38.2%)개로 남자가 1.6배 많은 일자리를 갖고 있다. 다만 지난해 증가한 일자리 58만3000개를 보면 여자(31만개)가 남자(27만3000개)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가져갔다.

근속기간별로는 1년 미만인 임금근로 일자리가 30.9%로 가장 많았다. 1∼3년 미만이 27.8%, 5∼10년 미만이 13.5%, 10∼20년 미만이 10.9% 등을 기록했다. 증가율 측면에서는 1∼3년 미만이 12.1%로 가장 높았다.

종사자 수로는 300인 이상인 기업체의 임금근로 일자리가 719만4000개(43.6%)로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16.2%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500억원 이상인 회사법인 기업체의 임금근로일자리가 351만2000개(37.3%)로 가장 많았고, 전년 대비 증가율도 14.3%로 가장 높았다.

공공부문의 임금근로 일자리는 15.8%, 비공공부문은 84.2%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공공부문은 2.8%, 비공공부문은 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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