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추진하고 있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프로그램의 공간화’ 사업이 ‘201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우수사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로그램의 공간화’ 프로젝트는 지난 6월 막을 내린 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이하 APAP)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Álvaro Siza)가 설계한 알바로시자홀(제1회 APAP 작품)을 일반인들이 공공예술을 보다 친숙하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재조성한 프로젝트다.
재단은 프로젝트의 공간 구성안을 초청공모방식으로 제안 받아 시민과 전문가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했으며, 기존의 공간에서 새롭게 진행될 프로그램이 서로 유기적으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고안했다. 이를 통해 새롭게 조성된 안양파빌리온은 공원도서관, 만들자연구실, 프로젝트 아카이브 등 다양한 목적의 공공예술전문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의 공간화 프로젝트는 친환경 소재인 종이를 활용, 각 영역마다 재미와 실용성을 충족시키고 가변적 활용이 가능한 입체적인 공간을 조성한 점에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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