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27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원전기술 역량강화 및 성과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Nu-Tech 컨퍼런스 2014(원전기술 종합발표회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주요 연구성과에 대한 사례발표와 원전기술 개발 연구성과물 및 중소기업 연구개발품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8월 표준설계 인가를 취득한 차세대 신형원전 ‘APR+’와 한수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원전용 면진장치’가 주목을 받았다. 면진은 지진 에너지를 흡수, 구조물에 전달되는 충격을 감소시키는 장치로 구조물 자체가 지진을 견디는 내진과는 다른 개념이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전산업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기술력 강화를 위해 한수원이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유연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 국장을 비롯해 R&D 유관기관과 기업, 학계 등 국내 원전 R&D 기술의 핵심 전문가 6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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