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길 포함 논란 “비중 줄인다지만 잘 팔릴까?”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논란 “비중 줄인다지만 잘 팔릴까?”…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논란 “비중 줄인다지만 잘 팔릴까?”

MBC '무한도전' 달력이 예약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노홍철과 길의 사진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C '무한도전' 달력의 노홍철과 길은 각각 4월과 11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한 바가 있는데도 이번 제작에 포함이 됐습니다.

27일 일부 공개된 달력의 단체사진 속에 노홍철과 길의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무한도전 제작진 측은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부 출연자들의 음주운전과 관련하여 지금도 죄송함과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달력제작과 사진전에서 그들을 완전히 제외시켜야 한다는 일부의 의견이 있는 것을 안다. '무한도전'을 그동안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을 드릴까 두렵지만 비중의 정도를 떠나 주요 출연진 7명 모두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선 “1년간 발생했던 기쁜 일, 궂은 일 모두를 기록하는 것이 무도달력의 근본 취지에 부합한다고 생각했다”며 “다만 해당 출연자들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MBC TShop과 G마켓을 통해 2015년 '무한도전' 달력 및 다이어리의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제작비 및 유통비 등 비용을 제외한 모든 수익금을 사회공헌분야에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