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만 다이아몬드베이, 국내 최초 장애우 대상 선상 해양레저안전체험교육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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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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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주 다이아몬드베이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용호만 유람선터미널 럭셔리크루즈 운항사업자인 삼주 다이아몬드베이가 영산대학교 해양레저관광학과 재학생과 장애우가 함께하는 해양레저안전체험 프로그램을 2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4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CK-1)의 일환으로 영산대학교 해양스포츠레저산업 전문인력육성사업단과 한국연구재단, 교육부 주최로 개최된 해양레저안전체험 프로그램 행사의 일환으로 영산대학교 교직원 및 해양레저관광학과 재학생들이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삼주 다이아몬드베이 마이다스720에서 해양레저안전체험교육을 시행하게 된 것.

[사진=삼주 다이아몬드베이 제공]


이날 진행된 해양레저안전체험 프로그램은 레저활동에 관한 안전관리 실무교육과 생활안전 및 응급처치 재능기부 활동 등이었다. 장애우 학생들은 마이다스720에 승선 전, 해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 및 실습시간을 가졌다. 탑승 후에는 구명조끼 사용법, 로프 매듭법, 요트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았다.

삼주 다이아몬드베이의 김태겸 항해사(前 장애인 요트 국가대표 코치)를 포함한 20여명의 직원들은 국내 최초 장애우 대상 선상 해양레저안전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날 교육받은 이들은 대부분 지체장애 1급의 중증 장애우들로 24시간 활동보조가 필요했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다이아몬드베이측은 "오늘 체험교육을 계기로 장애와 불편을 딛고 장애우들도 스포츠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주 다이아몬드베이는 동절기를 맞아 광안대교의 일몰과 마린시티 마천루의 야경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도록 17시 출항하는 선셋코스를 60분에서 80분으로 늘리면서 세미뷔페와 비어, 선상공연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19시 30분부터 80분간 운항하는 문라이트코스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다스720은 연말연시 모임장소로 조금의 부족함이 없으며, 한 항차를 전세(Chrter)내어 기업체의 고객대상 행사 및 개인연회 공간으로도 적합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www.diamondbay.co.kr)를 방문하거나 대표전화(051-200-000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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