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MVP’ 서건창, 은퇴선수들이 뽑은 최고선수에도 선정[사진=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27일 “‘최고의 선수상 첫 번째 수상자로 서건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은회는 서건창이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200안타(201개)를 돌파했을 뿐 아니라 최다 3루타,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했고, 넥센을 한국시리즈까지 진출시켜 만장일치로 최고의 선수에 뽑혔다고 덧붙였다.
서건창은 이번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타율(3할 7푼), 최다안타(201안타), 득점(135득점)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타격 3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신고 선수 출신으로 인생역전 드라마를 쓰며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한은회가 선정한 2014 최고의 타자상은 홈런·타점왕인 박병호(넥센)가 차지했고, 최고의 투수상은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및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우승 4연패 주역인 안지만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최고의 수비상에는 정수빈(두산베어스)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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