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이주예 = 퍼거슨 소요 사태, 퍼거슨 시위, 퍼거슨 소요 사태, 퍼거슨 시위, 퍼거슨 소요 사태, 퍼거슨 시위
- ‘퍼거슨 사태’ 확산 조짐?
흑인 청년을 총으로 사살한 백인 경관 불기소에 항의 하는 이른바 '퍼거슨 소요 사태'가 26일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잠시 수그러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은 대배심의 백인 경관 불기소 결정 후 이에 항의하며 퍼거슨 시에서 난동을 부린 82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퍼거슨 시내에서 약탈과 방화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현재까지 61명을 절도와 무단침입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또 인근 세인트루이스 시에서 상점 창문 등을 깬 21명을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퍼거슨 소요 사태 항의 시위는 18살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백인경관 대런 윌슨에 대해 미주리 주 세인트 루이스 대배심이 불기소 결정을 내리면서 시작됐습니다.
배심원들은 브라운이 윌슨 경관에게 물병을 던져 싸움을 유발했다며 죄를 물을만한 근거가 없다고 정당방위를 인정했고, 이에 유족과 시위대는 무장도 하지 않은 브라운이 6발을 맞고 숨졌다며 반발했습니다.
퍼거슨 소요 사태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평화적인 대응을 호소했지만, 퍼거슨 소요 사태 항의 시위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전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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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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