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재)포항시장학회(이사장 이강덕 포항시장)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4년도 포항시장학생 59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포항시 장학생은 성적, 재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가능성을 가진 창의적인 인재를 중점 발굴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히 학업에 정진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저소득층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
분야별 선발인원은 성적우수 대학생 416명 및 고등학생 100명과 체육특기 장학생 45명, 문화∙예술∙기능 특기 장학생 19명, 북한이탈주민 자녀 장학생 4명, 곰두리 장학생 1명 등으로 총 590명에게 8억1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액기부자에 대한 기부자명의 장학금 수여규정에 따라 대신철강 김도형씨의 부국장학생은 경북대학교 김시후 군이 기부자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은 대학생은 등록금 범위 내에서 1인당 200만원, 고등학생은 1인당 50만원이 지급된다.
포항시장학회는 지난 1990년 설립해 약 339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현재까지 689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69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서울에 지역출신 대학생들을 위한 재경포항학사를 개관 운영하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인재양성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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