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대학봉사단체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대학봉사단체(이하 KUVA쿠바)는 지난 23일 충남 논산에서 대전지역 ‘SDA삼육어학원’과 함께 겨울철 농촌의 일손이 부족한 가구들을 돕기 위해 ‘외국인과 함께하는 농촌재능나눔’을 진행했다.
이날 논산딸기삼촌농장에서 1일 체험 및 나눔 봉사활동으로 진행됐으며 KUVA 대학생 멤버들과 삼육학원의 재학생과 친구들, 원어민 교사가 함께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봉사회원들은 농장의 겨울나기를 위해 각종 하우스 시설보수와 농작물 분류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체험활동으로 딸기의 생태와 재배 방식을 그린하우스를 통해 확인하고 농장에서 키우는 토끼와 강아지에게 함께 놀고 먹이주기를 하며 생명에 대한 존중과 자연의 소중함을 인지하는 활동을 했다.
특히 봉사활동에 참여한 원어민 교사에게 한국 농촌과 전통에 대한 이해를 통역해 설명해 주며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 중 딸기농장을 찾은 말레이시아 외국인 가족 관광객들에게 전통놀이의 하나인 연날리기를 함께 하면서 한국의 문화와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KUVA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인간 본연의 상호 교류활동과 자연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회복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날 행사에는 SDA삼육어학원과 (사)국제교류문화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외국인들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기회를 얻었고 이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봉사시간 및 인증서가 수여된다.
송지훈 한국대학봉사단체 대표는 "학생들이 봉사활동과 체험활동을 같이 경험하고 대학생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더욱더 많은 학생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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