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SRK는 주한 외국적선사 대표자모임(Association of Foreign Ship-owners' Representatives in Korea)이다.
IPA 주관 AFSRK 대표자 초청 정담회는 신임 유 사장이 강조하고 있는 현장중심 원칙에 따른 해운 분야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다.
이날 정담회에 참석한 AFSRK 회원들은 대부분 한국 지사장 또는 한국법인 사장으로 해당 선사의 인천항 기항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위 경영진이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11/28/20141128092749447753.jpg)
해운사 CEO 출신 유창근 사장, 외국적선사 대표 초청 정담회 실시[사진제공=IPA]
정담회에서 유창근 사장은 “내년이면 인천항에서 14미터 수심의 심수항 서비스가 시작되고, 2~3년 내 16미터로 깊어지게 되는 변화는 해운시장에서는 ‘빅 뉴스’일 것”이라며 “AFSRK와의 네트워크를 소중히 여기고 긴밀히 소통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인천항으로의 선대 배정을 요청했다.
또, 유 사장은 글로벌 선사인 현대상선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항만의 대표적 이용고객인 선사 측이 궁금해 할 사항은 먼저 설명하고, AFSRK 대표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인천신항 개발계획과 2015년 개장 일정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브리핑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인천항을 소개했다.
유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주요 사업지 시찰과 현장에서의 업무보고 청취, 글로벌 크루즈선사와 컨테이너선사를 상대로 한 포트세일즈(홍콩) 등 현장과 마케팅을 우선시하는 행보를 통해 조직에 긴장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유 사장은 다음달 4일부터는 전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 2위인 싱가포르를 찾아 글로벌 선사 본사와 아시아태평양본부 대표 등을 상대로 포트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