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사후관리 프로그램 위탁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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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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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경대는 글로벌수산대학원(원장·김중균)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2014년도 장기석사과정 우수 사후관리 프로그램 위탁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KOICA가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위탁 운영해 온 기관들을 대상으로 사후관리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공모해 지원하는 것이다.

부경대 글로벌수산대학원은 이번 공모에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선정돼 1억 원을 지원받아 내년 6월 2주간 일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경대가 지난 2010년부터 KOICA의 지원을 받아 운영해 온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은 우리나라의 선진 수산기술을 개발도상국들에 전수해 국가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석사학위과정으로 지금까지 38개국 99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개발도상국에서 선발된 우수 인재들로, 대부분 자국 정부의 수산관련 정책을 맡고 있는 공무원들이다.

부경대는 이번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 우수 졸업생 20여명을 초청, 졸업생들이 부경대학교에서 배운 수산기술을 현지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지 적용사업 개발과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산기술의 현지 적용을 위한 사업의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수산기술 현지 적용사례 발표, 기술자문 강의 및 실습, 국제워크숍 등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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