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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 캡쳐]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애초 오늘 오전 출발 예정이었던 화물선은 선적 작업이 예정보다 일찍 마무리돼 어제 오후 9시30분경 나진항을 출발했다"며 "기상상황 등 돌발 변수가 없으면 내일 오전 5∼6시경 포항 앞바다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다만 하역 작업은 항구 내 사정으로 인해 12월1일 오전 10시경에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도를 통해 반입된 시베리아산 유연탄 4만500t을 실은 중국 선적 화물선은 28일 오전 10시께 나진항을 출항, 29일 밤 10시께 포항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다소 앞당겨지게 됐다.
이와 관련, 27일 방한한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은 이날 오후 류길재 통일부 장관을 만나 현재 진행 중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으로 앞으로 사업 진행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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