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블루사이드 프로듀서 “킹덤 언더 파이어2로 연매출 3000억 신화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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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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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블루사이드 프로듀서]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 국내 유력 게임사들이 대형 신작을 공개하며 지난 ‘지스타 2014’는 역대 최고 수준의 흥행을 기록했다. 그리고 블루사이드의 ‘킹덤 언더 파이어2’는 블록버스터 게임들의 향연 속에서도 가장 높은 관심을 집중시키며 화제를 낳았다.

블루사이드가 개발중인 ‘킹덤 언더 파이어2’는 콘솔게임(XBOX)이었던 전작 ‘킹덤언더파이어: 크루세이더’의 정통 후속작이다. 현재 PC 버전과 플레이스테이션4(PS4) 버전이 동시 개발중이며 전작의 장점이었던 액션을 강조하면서도 MMO 방식의 액션 전략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추가했다.

개발에만 6년 이상이 걸린 ‘킹덤 언더 파이어2’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유저들에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이상윤 블루사이드 프로듀서(PD)는 “PC버전은 NHN엔터테인먼트와 협의중이지만 PS4버전은 내년 여름 출시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라며 “오랫동안 기다려준 유저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킹덤 언더 파이어2’는 개발비만 500억원 이상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게임이다. 특히 온라인게임과 콘솔 게임으로 동시 개발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MMORPG를 기반으로 하되 액션 전략 요소를 극대화시켜 차별화를 꾀했다.

이 PD는 “킹덤 언더 파이어2로 연매출 3000억원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미 전작을 통해 두터운 마니아 고객을 확보했다는 점과 그 어떤 게임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뛰어난 완성도가 자신감의 근거다.

특히 ‘킹덤 언더 파이어2’의 PC&콘솔 ‘투 트랙 전략’은 확실한 강점이다. PS4를 통해 서비스되는 콘솔 버전은 ‘지스타 2014’에서 핵심 콘텐츠와 영상이 대거 공개됐는데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구현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반면, PC온라인 버전은 아직은 베일에 쌓여 있다. 서비스사인 NHN엔터테인턴트와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요 콘텐츠와 시스템은 이미 완성된 상태여서 이르면 내년 공개가 가능할 전망이다. 두 버전 모두 부분유료화를 추진하지만 과금 정책로 차이로 인해 서비스 연동은 불가능하다.

블루사이드는 한때 적대적 M&A 논란에 휩싸이며 개발 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사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그만큼 블루사이드의 개발력과 ‘킹덤 언더 파이어2’의 완성도가 높다는 방증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지금은 추가 투자 유치로 해당 논란이 말끔히 정리된 상황이다.

이 PD는 “분명 위기가 있었고 뛰어난 경쟁작들도 많지만 블루사이드는 우리만의 철학으로 지난 6년간 명작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 이후 콘솔과 온라인 모두에서 만족할 수 있는 대작 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2’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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