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신도시 입주 개시, 옥정지구 단독주택용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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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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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신도시 조감도.[이미지=LH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의 양주신도시가 사업 착수 7년만에 1단계 옥정지구에서 첫 아파트 입주를 개시한다. 최근 인기가 높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도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부터 공공임대(963가구)와 국민임대(1256가구) 2개 단지 2219가구 주민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H는 국토교통부의 ‘신도시 입주대비 매뉴얼’에 근거해 양주사업본부 입주종합상황실과 서울지역본부 입주지원센터, 하자접수센터를 설치해 입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인근 덕정·고읍지구, 지하철 1호선 덕정·덕계역에 이르는 도로를 조기 개통하고 시내버스 5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3월에는 초·중·고가 개교한다.

이와 함께 옥정지구에서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지 83필지(2만5000㎡)를 공급한다. 조성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공급대상은 일반 실수요자로 1인 1필지만 신청할 수 있다. 납부조건은 5년 무이자가 적용되고 대금 납부기간 내 사업 시행시기를 선택할 수 있다. 선납할인도 가능하다. 일정은 다음달 29~30일 매입 신청, 31일 전산추첨을 통해 공급대상자를 결정한다.

양주신도시는 판교신도시의 1.2배, 위례신도시 1.7배 규모인 1100만㎡에 5만8000여가구 16만여명을 수용하는 대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이중 700만㎡ 단지 조성공사가 완료돼 순차 입주가 시작된다.

서울 도심과 직선거리 30km로 국도3호선대체우회도로 및 구리~포천고속도로, 경원선 등을 이용해 서울도심권에 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다.

LH 양주사업본부 안성욱 부장은 “양주신도시 입주 시작으로 수도권 동북부지역에 최대 규모의 신도시가 탄생했고 장기적으로 안정적 주택용지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인근 동두천과 포천을 배후지로 서울 북부지역과 의정부를 대체할 수 있어 향후 경기 동북부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지 청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을 확인하거나 LH 양주옥정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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