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부터 공공임대(963가구)와 국민임대(1256가구) 2개 단지 2219가구 주민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H는 국토교통부의 ‘신도시 입주대비 매뉴얼’에 근거해 양주사업본부 입주종합상황실과 서울지역본부 입주지원센터, 하자접수센터를 설치해 입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인근 덕정·고읍지구, 지하철 1호선 덕정·덕계역에 이르는 도로를 조기 개통하고 시내버스 5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3월에는 초·중·고가 개교한다.
공급대상은 일반 실수요자로 1인 1필지만 신청할 수 있다. 납부조건은 5년 무이자가 적용되고 대금 납부기간 내 사업 시행시기를 선택할 수 있다. 선납할인도 가능하다. 일정은 다음달 29~30일 매입 신청, 31일 전산추첨을 통해 공급대상자를 결정한다.
양주신도시는 판교신도시의 1.2배, 위례신도시 1.7배 규모인 1100만㎡에 5만8000여가구 16만여명을 수용하는 대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이중 700만㎡ 단지 조성공사가 완료돼 순차 입주가 시작된다.
서울 도심과 직선거리 30km로 국도3호선대체우회도로 및 구리~포천고속도로, 경원선 등을 이용해 서울도심권에 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다.
LH 양주사업본부 안성욱 부장은 “양주신도시 입주 시작으로 수도권 동북부지역에 최대 규모의 신도시가 탄생했고 장기적으로 안정적 주택용지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인근 동두천과 포천을 배후지로 서울 북부지역과 의정부를 대체할 수 있어 향후 경기 동북부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지 청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을 확인하거나 LH 양주옥정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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