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아시아 농수산식품 무역사절단 수출에 크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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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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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상담액 7,612만 달러, 계약 추진액 4,946만 달러 실적 올려

남해군흑마늘(주) 정윤호 사장과 가와다식품(주) 가와다요시아키 회장이 MOU를 체결했다.[사진=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상남도는 도내 농수산식품 중소기업 14개사와 함께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일본 동경과 싱가포르에서 '2014년 아시아 농수산식품 무역사절단' 활동을 펼쳐 4,946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여한 도내 업체들은 일본과 싱가포르 현지 바이어들에게 독특하고 품질이 우수한 파프리카 등 신선식품류와 동백오일, 흑마늘진액 등 가공식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25일 실시한 일본 상담회에서는 96건의 수출상담으로 5천258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3천562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두었고, 27일 실시한 싱가포르 상담회에서는 50건의 상담으로 2천354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천384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 활동에서는 2,510만 달러 수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였는데, (주)경남무역이 일본 쇼와보우에키(주) 및 (주)잘록스사에 파프리카, 딸기, 토마토, 이슬송이버섯을 1,800만 달러 수출하기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주)한국동백연구소는 이케다 인터내셔널사와 동백오일 300만 달러, 남해군흑마늘(주)는 가와다식품(주)와 흑마늘진액 300만 달러, 꼬방시푸드는 오야마사와 김 가공품 50만 달러를 수출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싱가포르 상담회에서도 알로에팜영농법인은 티오브라이프 싱가포르와 알로에 젤 36만 달러, 남해군흑마늘(주)는 내츄럴푸드와 흑마늘진액 10만 달러, 남해보물섬마늘영농법인은 프라타마 자바사와 흑마늘 엑기스 10만 달러를 수출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경남도의 아시아 농수산식품 무역사절단은 농수산식품 수요가 많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를 순회하면서, 199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수출상담 활동으로 농수산식품 수출 신규바이어 발굴과 시장개척에 산파 역할을 하고 있다.

박소남 일본 동경 경상남도민회장은 경남 농수산식품이 일본으로 많이 수출 될 수 있도록, 경남도 동경사무소와 함께 일본 내 무역상사 바이어들의 초청에 최선을 다했다.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도내 업체대표인 차병호 (주)청해물산 대표는 이번 아시아 농수산식품 무역사절단 활동은 참가기업의 수출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경남도의 무역사절단 활동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성민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세계 각국간 FTA협정 체결로 확대되는 해외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무역사절단 활동 등 해외마케팅이 중요하다"면서 "경남도는 앞으로도 농수산식품은 물론 우리 도의 미래50년 전략사업인 기계나노, 조선해양플랜트, 우주항공, 항노화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해외 전시․박람회, 무역사절단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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