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산업은행은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 소재 중국개발은행(CDB) 본사에서 개발금융 관련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은행과 중국개발은행은 MOU를 통해 인프라, 자원, 전력 등의 개발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무역금융, 차관단 대출,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합의했다.
산업은행은 내년 1월 통합산은 출범을 통해 정책금융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시점에 MOU를 통해 중국과의 개발금융 협력을 취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중국개발은행이 동북아 지역 사회기반시설(SOC)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는 통일시대를 대비해 통일금융을 준비하고 있는 산업은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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