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제1회 국회의장배 중·고교생 스피치·토론’ 결선대회가 내달 1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30일 “인성이 바로 서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국민의 대표가 모여 국민의 의견을 결집시키는 국회에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모여 인성을 주제로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뜻깊고 의미 있다”며 “인성 회복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동영상 예비심사를 통해 스피치부문 60명, 토론부문 48명의 학생을 본선대회 진출자로 선정했다. 이후 10월부터 11월까지 총 여섯 차례의 본선대회를 거쳐 스피치부문에 12명, 토론부문에 16명의 결선대회 진출자를 결정했다.
이날 국회사무처는 “결선대회 진출자들은 29일부터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합숙과정에 참여하며, 합숙과정에서는 국회의원·사회명망가 및 전문가로 구성되는 멘토단으로부터 고품질의 스피치·토론 관련 교육프로그램과 개별코칭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선대회는 ‘인성’을 키워드로 하는 스피치 부문과 ‘인성교육진흥법안’를 주제로 하는 토론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 대회의 시상식에서 스피치부문 장원 1명과 토론부문 장원 2명에게는 각각 국회의장상과 상패 등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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