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30일 "라넌큘러스가 추운 겨울날씨에도 300장이 넘는 꽃잎을 피우는 모습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가족, 친구, 소외된 이웃까지도 다시 되돌아 보게 한다"며 "이처럼 사랑과 정을 담고 있어 12월의 꽃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라넌큘러스는 지중해 연안지방이 원산지로 16세기 터키에서 서유럽을 거쳐 전 세계로 전파된 꽃으로 400여 종이 자생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꽃은 바람꽃류, 개구리자리, 미나리아재비류 등 23종이며 경기지역 등 수도권의 하우스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여러 장의 꽃잎이 서로 감싸 안은 라넌큘러스를 가족, 친구 또는 이웃에게 감사와 사랑을 담아 전한다면 추운 겨울이라도 훈훈한 온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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