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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프로골프투어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퍼트라인을 살피는 강성훈. [사진=KPGA 제공]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이 남자골프 세계랭킹 1·3위가 출전한 대회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강성훈은 30일 호주 시드니의 오스트레일리안GC(파71)에서 끝난 호주PGA투어겸 원아시아투어 ‘에미레이츠 호주오픈’(총상금 125만 호주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1오버파 285타를 기록, 톱10에 들었다.
세계랭킹 14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최종일 버디만 8개 잡고 8언더파를 몰아쳐 4라운드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스피스는 1993년 브래드 팩슨 이후 21년만에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미국 선수가 됐다. 2013년 미PGA투어에 데뷔한 스피스는 그 해 7월 존디어클래식에서 우승한데 이어 약 16개월보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대회에서는 톱10에 든 선수 중 3명에게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이 주어졌다. 이미 브리티시오픈 출전이 확정된 스피스를 제외하고 그 다음 2∼4위를 차지한 로드 팸플링, 브렛 럼포드, 그레그 챌머스(이상 호주)가 메이저대회 출전 티켓을 땄다. 강성훈은 4위에 6타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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