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암살 영화 제작사 해킹,북"개봉하면 보복".."훔친 정보 유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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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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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암살 영화 제작사 해킹,북"개봉하면 보복".."훔친 정보 유포할 것"[사진=김정은 암살 영화 제작사 해킹,방송캡처]

김정은 암살 영화 제작사 해킹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김정은 암살을 다룬 영화 제작사 소니 픽처스가 해킹으로 민감한 정보를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IT 전문 매체 레코드는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영화를 제작한 영화제작사 소니 픽처스가 해킹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평화의 수호자'(Guardians of PeaceㆍGOP)라는 해커들이 소니 직원들의 컴퓨터 화면에 자신의 소행임을 밝히는 메시지를 남겼다. 해커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훔친 민감한 정보를 유포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해커들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북한의 이익을 대변해 중국에서 활동하는 해커 혹은 북한의 지령을 받은 해커로 추정되고 있다.

영화 '인터뷰'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인터뷰를 기회로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의 김정은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다.

앞서 북한은 "이 영화를 개봉하면 미국을 비롯해 이 영화를 개봉한 나라들에 무자비하게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영화 '인터뷰'는 내달 25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하고 내년 초에는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상영을 시작하는 등 모두 63개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남북관계를 고려해 개봉하지 않는다.

김정은 암살 영화 제작사 해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정은 암살 영화 제작사 해킹,시기가 절묘하네요","김정은 암살 영화 제작사 해킹,영화로는 다룰 만한 내용이지요","김정은 암살 영화 제작사 해킹,훔처간 자료가 뭔지 궁금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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