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1일부터 농촌지역 등 벽지노선과 지선버스 노선에 16인승 소형버스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r간다. ( 사진은 소형버스 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1일부터 농촌지역 등 벽지노선과 지선버스 노선에 16인승 소형 시내버스를 도입, 본격적인 운영과 함께 오지마을 교통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세종시는 지난 26일부터 승객수가 적은 연기면 월산과 은하수공원, 보통리 등 3개 노선에 소형버스 2대를 투입해 시범운행을 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해 운행 상황과 이용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소형 시내버스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며 버스 운행적자 해결을 위해 일부 노선을 줄이고 주말과 공휴일 단축운행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소형 시내버스 운행은 그동안 승객이 적은 지역에 중·대형 버스를 운행하면서 발생한 비효율성 문제를 해결해 운수회사의 재정적자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벽지노선에 대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두희 도로교통과장은 “이번 농촌지역의 소형 시내버스 운행과 함께 내년에는 벽지노선의 기존버스를 소형승합차나 택시 등으로 대체하는 등 이용자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시내버스업체의 운영적자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무료 환승제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