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AP', 일본에 이어 국내 면세점 일부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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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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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모레퍼시픽의 최고가 브랜드 '아모레퍼시픽(AP)'이 일본에 이어 국내 면세점에서도 일부 철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동화면세점과 롯데면세점 잠실점·코엑스점, 신라면세점 제주점, 신세계와 워커힐면세점 등 6곳에서 AP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남은 AP 단독매장은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본점, 인천공항점 등 4곳이다.

AP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002년 론칭한 이 회사 최고가 브랜드다. 그러나 같은 회사 경쟁브랜드인 설화수, 헤라 등에 밀려 수년간 시장에서 고전해 왔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영업중인 AP매장을 모두 철수시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에 철수한 AP매장은 아모레의 다른 브랜드들과 같이 판매하는 복합매장"이라며 "AP는 앞으로 소수의 단독매장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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