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시(시장 이재명) 6급 이상 승진자 63명이 승진의 기쁨을 등산로 정비 활동으로 승화했다.
지난 지난달 29일 이뤄진 등산로 정비에 올해 7월 1일자, 11월 3일자 인사로 승진한 4급 5명, 5급 24명, 6급 34명이 참여했다.
승진자들은 12~14명씩 5개 조로 나뉘어 남한산성, 영장산, 불곡산, 청계산 등산로의 쓰레기를 치우고 운동기구, 의자 등 시설을 정비했다.
정화 활동과 등산로 시설 정비는 산에 오른 시민에게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관리자로서의 마음가짐과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승진 공무원의 의무 봉사제를 지난해 6월 처음 도입했다.
6급 이상 승진 공무원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승진 후 6개월 이내에 총 8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한편 승진자들의 봉사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의무봉사시간과 관계없이 그룹별로 지역 내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 노인시설 빨래 봉사, 사회복지시설 주거환경 정비 봉사 활동 등을 펴 시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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