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한·중 FTA 보건산업대책반 가동... 내년 상반기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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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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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정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보건산업분야의 한·중 FTA 효과를 제고하고, 국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착수한다.

보건복지부는 한·중 FTA 체결에 대비, 중국 교역비중이 높은 의료기기‧의약품‧화장품 등 보건산업 유망품목의 종합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민‧관 합동의 '한중 FTA 보건산업대책반'(이하 대책반)을 발족하고 1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 FTA 업종별 대책반은  보건산업, 섬유‧의류, 철강, 전자‧전기,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일반기계, 생활용품, 농림‧축산, 수산, 중소기업 등이다.

대책반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을 반장으로 하고, 산업부‧식약처 등 관계부처, 유관기관, 의료기기‧의약품‧화장품 등 관련 단체, 업계 대표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또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 품목별로 분과를 구성하고 매월 각 분과는 격주로 개최된다.

대책반은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보건산업분야 한중 FTA 영향분석을 실시하고, 제도‧인프라 개선, 국내 유망품목 발굴 및 육성,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품목 발굴 및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 FTA 추진일정 및 대책반 운영방안을 공유하고,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의료기기‧의약품‧화장품 등 주요 품목군의 중국 진출 현황 및 향후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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