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송지나 작가 필력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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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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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지창욱[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지창욱이 '힐러' 출연 소감을 밝혔다.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연출 이정섭)를 통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지창욱이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지창욱은 앉은 자리에서 대본을 모두 읽어내려 갔을 정도로 재미있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에 푹 빠져 '힐러'를 선택했다고.

그는 "심부름꾼이라는 일반적이지 않은 직업군을 통해 선보일 수 있는 액션과 서정후 캐릭터가 지닌 매력들은 물론, 송지나 작가님의 필력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대본을 보고 작가님께 바로 너무 재밌다고 전화를 드린 적도 있었을 정도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또 "액션 신이 많아 와이어 액션에 적응하는 데 힘들었다. 하루 종일 지붕 위를 뛰어다니는 등 몸이 고된 촬영이 많지만, 쉽지 않아 더욱 욕심이 나고 즐거운 것 같다. 작품성과 더불어 볼거리들이 다양한 드라마다"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밤심부름꾼의 탑클래스에 속하는 전설의 '힐러'는 지창욱이 분할 서정후 캐릭터의 코드명이자 작품을 관통하는 중요 키워드. 공개된 티저 영상 속 그의 모습은 시크한 눈빛과 지붕을 나는 액션 등 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지태, 지창욱, 박민영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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