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이설아의 ‘엄마로산다는것은’에 양현석 눈물 글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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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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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엄마로 산다는 것은'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K팝스타4’ 이설아가 ‘K팝스타3’ 때 통편집됐던 흑역사를 딛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K팝스타3’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이설아는 30일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 자작곡 ‘엄마로 산다는 것은’으로 심사위원을 울렸다.

이설아는 “‘K팝스타3’에서 탈락한 이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면서 “‘K팝스타3’ 등급테스트에서 유희열의 안테나 뮤직을 선택했는데 유희열이 ‘하’를 줬다. 우리 조가 전체 탈락해 통편집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설아는 자작곡 ‘엄마로 산다는 것은’으로 여자이기를 포기한 어머니의 인생을 담담하게 전해 심사위원의 눈시울을 붉혔다.

양현석 “‘엄마로 산다는 것은’은 평가 기준을 넘어선 노래다. 멋 부리지 않은 일상적 언어에 담담한 멜로디가 감동”이라며 “‘엄마로 산다는 것은’으로 어머니를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유희열은 “이런 곡으로 ‘K팝스타4’에 나오는 건 반칙”이라며 “보편적 기준으로 평가하고 싶지 않은 곡”이라고 했다. 가수 노영심이 떠오른다며 “이설아처럼 멋 안 부리고 이런 목소리로 담백하게 가사를 전달하는 여성 뮤지션은 없다”고 했다.

이설아는 동아방송대 실용음악과 학생으로 지난 2013년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최연소로 금상을 수상했다. 당시 자작곡 ‘운다’로 심사위원의 많은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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