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에 ‘11언더파 25타’ 친 토드백, 미국 웹닷컴투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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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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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투어 차이나에서 시즌 상금랭킹 5위로 내년 투어카드 받아

PGA투어차이나를 통해 내년 미국 웹닷컴투어카드를 딴 교포프로 토드 백.                                  [사진=골프위크 홈페이지]



재미교포 토드백(22·백우현)이 내년 미국PGA 2부투어인 웹닷컴투어에서 활약하게 됐다

미국PGA투어는 올해부터 중국·라틴아메리카·캐나다 등지에서 별도의 투어를 운용, 상위랭커들에게 이듬해 웹닷컴투어 시드(투어카드)를 준다.

토드백은 올시즌 PGA투어차이나의 12개 대회에 출전해 1승을 거뒀다. 또 여섯 차례나 톱10에 진입하며 상금랭킹 5위(53만5920위안)를 기록, 다섯 명에게 주는 웹닷컴투어 출전권을 받았다.

상금랭킹 1,2위는 중국의 리하오통과 장신준이 차지했다. 브렛 드루윗(호주)과 샘 치엔(미국)이 3,4위를 기록했다.

미국PGA투어는 지난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 제도를 없앴다. Q스쿨은 웹닷컴투어 진출을 희망하는 선수들이 치른다. 따라서 웹닷컴 투어카드를 얻은 것만도 큰 수확이다. 웹닷컴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그 이듬해 미PGA투어에 진출할 수 있다.

토드백은 서울에서 태어나 뉴질랜드로 이민간 후 2008년 미국에 정착했다. 2011년 프로로 전향했다.

그는 2012년 9월 친선라운드에서 전반에 이글 3개와 버디 5개, 파 1개로 ‘11언더파 25타’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미PGA투어의 9홀 공식 최소타수는 26타(8언더파)다.

토드백은 지난 10월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했으나 커트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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