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시민단체인 서울YMCA는 1일 “담배가격 인상과 함께 담뱃갑 경고그림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 지도부는 지난달 28일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흡연율을 낮출 대표적인 비가격정책으로 꼽혀온 답뱃갑 경고그림 도입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YMCA는 “경고그림 도입은 흡연율을 낮추는 데 있어 가격 인상보다 비용면에서 효율·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담뱃값 인상과 동시에 추진돼 왔다”며 “특히 청소년의 흡연률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담배회사의 이해관계보다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담배 경고그림이 포함된 법안 처리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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