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양현석 "서태지와 불화? 예전 아내 같은 존재"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서태지와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양현석은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 “서태지는 나에게 예전 아내 같은 존재”라고 했다.

이날 ‘힐링캠프’ 녹화는 이 시대 차세대 리더와 청년들의 솔직한 대화로 꾸며졌다. 첫 번째 차세대 리더로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 대표가 출연했다.

양현석의 출연소식이 전해진 후 시청자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린 것은 양현석과 서태지의 불화설이다. 공교롭게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와 서태지의 신곡 음원 발매일이 겹치면서 두 사람의 불화설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날 ‘힐링캠프’ 녹화에서도 양현석과 서태지의 불화설 관련 질문이 쏟아졌고 이에 양현석은 “민감하고 화제가 된 이야기라 조심스럽다”며 어렵게 말문을 연 뒤 “서태지는 나에게 예전 아내와도 같은 존재다. 이런 논쟁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양현석은 서태지와 자신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태지와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은 사연, 신비주의를 벗은 서태지에 대한 느낌 등을 거침없이 밝혔다.

양현석이 출연하는 '힐링캠프'는 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