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1월 내수·수출 '최악'… 5만2218대 판매, 전년比 22.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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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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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부 디젤[한국지엠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가 11월 한 달 동안 총 5만2218대(내수 1만2344대, 수출 3만987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2.8% 감소한 수치다.

한국지엠의 판매는 내수와 수출 모두 대폭 하락했다. 

한국지엠의 11월 내수판매는 총 1만2344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2.5% 감소했다.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5.5% 감소한 수치다.

그나마 다행은 한국지엠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내수시장에서 총 13만6272대를 판매해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1~11월 기준, 역대 최고 연간 내수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3%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1~11월 기준 수출까지 합칠 경우 전년 대비 19.0% 줄어들었다.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회사 출범 이후 올해 1~11월 기준, 역대 최고의 내수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내수시장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에는 ‘메리 쉐비 크리스마스’를 시행, 큰 폭의 할인 혜택과 최적의 저리/할부프로그램, 3년 이상 차량 보유고객 대상 추가할인 지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제공, 올해 내수판매를 견실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11월 한 달 동안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는 총 7만7987대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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