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노동부, 채용문화 활성화 방안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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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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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역량중심 채용문화 활성화 방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기업인사담당자, 채용컨설팅 전문가 및 대학취업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역량중심 채용문화 확산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역량중심의 글로벌 채용 트렌드’와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 소개 및 추진현황에 대한 주제 발표도 진행된다.

이날 주제 발표에서 박형철 머서코리아 대표는 구글(Google)과 애플, 삼성 등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들고, 우수인재가 아닌 적합인재 채용을 위해 직무 특성을 전보다 더욱 세밀하게 반영한 채용 과정과 도구를 도입한 점, 다양한 모집 채널을 활용중인 점 등을 역설할 예정이다.

또 기업이 불필요한 스펙이 아닌 직무역량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개발․보급중인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에 대한 소개도 이어진다.

특히 대한지적공사는 역량지원서, 역량테스트, 역량면접으로 구성된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을 활용해 기존의 이력 중심의 평가가 아닌 직무에 적합한 인재 93명을 채용한 사례도 소개될 예정이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 기업 인사담당자와 대학 취업지원센터 관계자, 고용부 청년고용기획과장이 참여해 역량중심 채용 확산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인력수급정책국장은 “스펙이 아닌 직무역량 중심의 채용문화가 정착하려면 기업의 의지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오늘 컨퍼런스는 역량중심 채용을 위한 기업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무역량 중심의 채용이 자리잡게 되면 청년구직자들은 불필요한 스펙 쌓기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고, 기업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뽑을 수 있으므로 기업 및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이러한 채용문화가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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