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문 감정노동 및 블랙컨슈머 대처방안'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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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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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 의원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권 감정노동자와 블랙컨슈머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준·한명숙·김기식 의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금융경제연구소는 오는 2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금융부문 감정노동 문제와 블랙컨슈머 대처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감정노동자의 피해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금융 부문에서도 감정노동자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감정노동 문제가 개인의 심리적 문제나 감정적 격차에 대한 해결에 집중돼 있고, 법과 제도 개선을 통한 사회구조적 측면의 접근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김기준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금융부분 감정노동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고 금융회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김인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의 '한국 노동자 정신질병에 대한 직업병 인정기준과 개선방안'에 대한 발제로 시작한다.

또 한인임 노동환경연구소 연구원의 '감정노동 현황과 보호 과제', 정혜자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의 '은행권 감정노동 실태조사와 개선방안' 등의 발제가 이어진다.

이후 이성종 감정노동네트워크 집행위원장, 손경애 은행연합회 민원실장, 유주선 신한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한인상 국회 입법 조사처 조사관, 박주식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총괄국 부국장의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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