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가드는 대구 벤처벨리의 스마트 벤처 창업 학교에 지난 5월에 입교한 ㈜인업의 첫 번째 야심작으로, 입교 후 사업비를 지원받아 5개월 동안 매진한 결과다.
㈜인업의 경비/순찰 시스템인 인가드는 기존의 경비/순찰 시스템에 가장 문제점이던 신뢰성을 해결하는 것을 최대 목표로 개발되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경비순찰 시 포인트마다 사진을 촬영, 실시간으로 전송해 자동 순찰 일지를 작성하게 되며, 문제점이 있을 시 바로 등록된 비상 연락망으로 전화가 걸리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경비 순찰뿐 아니라 주차 관리도 가능하여 순찰 도중 불법 주정차 차량이 있으면 바로 사진으로 촬영이 진행되고 자료들은 웹에 자동 동기화 되어 작성, 효율적인 주차 관리가 가능하다.
최근 아파트 관리비는 물론 범사회적으로 경비원 처우에 대한 언급이 많아지면서 경비원들이 효율적으로 활동을 관리하고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경비/순찰 시스템에 대한 사회적인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인가드를 개발한 인업은 사회발전 기업으로의 가능성도 내보이고 있다.
㈜인업의 정민혁 대표는 “사업은 이윤 창출뿐만 아니라 상품 또는 서비스가 시중에 나왔을 때, 초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며, 그 역할이 사회에 순기능을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점에서 본 시스템은 주민과 관리 사무소간의 긍정적인 순환을 가져올 것이라 판단되어 시작한 것”이라며 인가드의 개발 의의를 설명했다.
현재 ㈜인업의 총 개발 인원은 4명이다. 초기 벤처 회사지만 번뜩이는 감성과 날카로운 개발력을 갖춘 신생 스마트 기업이 인가드를 시작으로 끈기 있는 노력과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비전 있는 회사가 될 수 있을지 사람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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