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호 침몰사고, 정부 합동대책회의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02 01: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정부가 1일 러시아 베링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나라 명태잡이 어선 '501오룡호'의 침몰 사고와 관련해 러시아 측에 신속한 수색과 구조를 요청하고 '구조 및 사후 수습을 위한 정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 선원 구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명렬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이 주재한 대책회의에는 해양수산부와 국민안전처 등 관련 부처 실무인사가 참여했다.

이 국장은 모두발언에서 "현지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서 수색 구조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면서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직원들을 포함해 현장에서 신속한 초동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고는 정부가 해양 안전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나서 발생한 해외에서의 선박사고"라면서 "최대한 수색과 구조작업이 신속히 진행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간에도 협조를 긴밀히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국적의 어선 '501오룡호'(1753t 규모)는 1일 오후 러시아 베링해에서 기상 악화 속에 좌초했다. 60명의 전체 승선 인원 중 11명이 한국 국적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