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제2회 항공문학상' 대상에 유다민씨의 소설 '그래도 아름다운 것들'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정재돈씨의 시 '항공풍경'과 김형빈씨의 수필 '하늘과 바람 그리고 울진'이 각각 수상했다.
한국항공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하는 '제2회 항공문학상' 공모 시상식이 2일 김포공항 메이필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심사는 총 1365편(소설 89편, 시·동시 1004편, 수필 272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국문인협회의 문학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예심 및 본심)를 거쳐 총 15편을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소설 '그래도 아름다운 것들'은 스튜어드(남자 승무원)의 애환을 다룬 작품이다. 항공기 불시착 사고 수습 과정을 밀도 있게 부각했으며 안정된 문장의 구성과 극적 효과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소설 '만월'(이민우), 시 '아프리카로 가는 비행기'(이병철), 수필 '그라운드의 삶'(최리라), '구름 위의 산책'(이한나)이 각각 선정됐다.
소설 '바람속의 착륙'(한보람), '가을로 가는 비'(유천만), '맘마, 미아'(윤한)와 시 '항공'(황익순), '비행의 꿈'(이지현), '활주로'(김선홍), 수필 '하늘에서 만난 천사'(박명서), '하늘위의 고백'(이재경) 등 8편은 장려상에 각각 선정됐다.
부상으로는 대상에 상금 300만원과 유럽 또는 미주(장거리) 왕복 항공권(2매)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상금 각 150만원과 동남아 왕복 항공권(각 2매), 우수상은 상금 각 50만원과 국내선 왕복 항공권(각 2매), 장려상에 상금 각 25만원씩이 주어진다..
수상작 내용은 사단법인 한국항공진흥협회 누리집(www.airtran sport.or.kr / www.contest-airtransport.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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