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융복합혁신센터 개소…창조경제의 메카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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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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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동 융복합혁신센터 개소로 창조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사진= 성동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1월 28일 성수동에 창조경제 기반 마련과 산업융합 촉진과 지원을 위해 융복합혁신센터를 개소했다.

구는 2009년 성수동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이 지역 전통산업인 ‘수제화’를 특화 지원한 결과, 수제화하면 성수동이라는 공식이 될 만큼 성과를 냈다. 이제 안정화된 전통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자 융복합혁신센터를 열고 첨단산업과 전통 제조업을 결합해 신 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한다.

산업현장은 환경변화가 많고, 상호의존성이 강한 현장중심의 업무가 주를 이루므로 센터 상주 직원은 센터장을 포함한 1팀 3명으로 현장에서 성수지역의 특화된 전문분야에 사업을 지원한다.

센터 업무는 특허기술상용화플랫폼(PCP) 사업 기반구축과 이를 통한 토털금융지원시스템 및 융합기술창업보육 지원 체계 마련이다.

PCP는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던 특허기술을 협약된 중소벤처기업에 일정 조건 하에 지원하여 쉽게 사업화하도록 하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대학 보유기술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함이다. 구는 지난달 서울시, 대학 등 16개 기관과 PCP사업 공동협약을 맺은 바 있다.

토털금융지원시스템은 PCP와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담보대출과 펀드를 통한 투자 등 기술사업화를 위해 소요되는 사업비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융합기술창업보육지원시스템은 융합 기술과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유입하고, 성공적인 벤처기업으로 육성해 성동구 내 창업을 활성화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예비창업단계-보육단계-기업성장단계’으로 나눠 전(全) 주기적으로 맞춤 창업보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통과 첨단산업이 혼재된 성수동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산업 간 융복합을 시켜 신규 산업을 개발하고 전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성동구 창조경제 구현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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