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가 막장 드라마로 전락했다.
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는 최동준(길용우)이 사람을 고용해 김태양(서하준)을 납치해 얼굴만 빼고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랑만 할래 이 드라마는 이제 할 말이 없다. 언제 끝나나 지켜보고 있기는 하다만… 예고 보니 진심 할 말이 없어져 버렸다. 아 내 시간 낭비" "허구한 날 납치 폭행 살인미수가 가능한 드라마를 만들어도 문제가 없는 나라… 사랑만 할래 대박 드라마" "사랑만 할래, 걸핍하면 납치에 감금… 이 시간대 드라마로 이런 쓰레기를 보여주네" 등 비난을 쏟아냈다.
사랑만 할래는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 연상 연하의 편견을 이겨낼 상큼 발랄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드라마다.
하지만 사랑만 할래는 회를 거듭할수록 막장 드라마에 가까운 내용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