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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K-패션디자인빌리지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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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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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는 2일 경기도북부청사 대강당에서 K-패션디자인빌리지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이하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지역 특화산업인 섬유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섬유와 디자인이 연계되어 패션문화를 창조하는 K-패션디자인빌리지 조성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졌다.

오늘날 세계 패션시장은 2천조 원 규모로 IT시장에 필적하며 섬유산업은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고용효과도 매우 높은 산업이다.

한 예로 순이익이 3조인 스페인의 자라(ZARA)는 고용인원이 12만 8천명이며, 이는 순이익이 30조를 넘는 삼성의 고용인원(9만 6천명)을 뛰어넘는다.

이렇듯 섬유패션산업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도는 전국 대비 25.4%인 1,463개의 관련업체가 입지하고 있으며, 특히 경기 북부지역은 편직과 염색가공 분야에서 도 전체 업체의 72.4%인 40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K-패션디자인빌리지는 인구 증가 및 신흥시장 성장에 따른 섬유산업 성장세 속에서 중국 및 동남아의 저가제품 수출 공세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다.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뛰어난 기술력에 디자인을 결합하여 고부가 섬유패션산업으로 발전시킨다면 경기북부의 중추적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패션디자인빌리지는 섬유, 디자인, 한류가 한곳에 모여 새로운 트랜드와 산업 창조를 목표로 하며, 전문 디자이너들을 위한 창작공간이자 젊은 디자이너들이 미래산업을 결합하는 융·복합 공간이다. 또한 패션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공간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경기북부가 아시아패션문화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날 토론회는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의 정재우 교수가 K-패션디자인빌리지 조성방향에 관해 주제발표를 했다.

또한 강우현 남이섬 대표, 박한출 한국디자인진흥원 본부장, 권영환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상무이사, 윤혜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의상학박사, 최복호 최복호패션문화연구소 대표, 정인기 패션인사이트 편집국장 등 섬유·패션 주요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남경필 도지사는 경기도가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중심지로 특히, 세계적 니트 강국임을 강조하고 미래로의 도약을 위한 섬유, 패션, 디자인, 한류가 한곳에 모이는 새로운 트랜드 창출과 창조 공간이 될 K-패션디자인 빌리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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