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강추위에 1일 난방용품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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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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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대비 2배 기록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서울 및 일부 지역에 강한 눈보라가 몰아치고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등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면서 난방용품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7도를 기록한 지난 1일 난방용품 판매액은 전주(11월24~30일) 평균 판매액의 두 배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주에 가장 많은 판매 비중을 차지한 가습기•에어워셔와 전기매트류 보다 직접 온기를 느낄 수 있는 히터류와 라디에타의 판매가 급격히 증가했다.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난방할 수 있어 사무실이나 업소에서 주로 사용하는 대형 열풍기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이 520%나 급증했다. 화장실 동파방지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라디에타는 400%가 늘었다. 

이밖에도 가스나 등유를 사용해 난방하는 로터리 히터류가 320%, 선풍기형과 스토브형의 전기히터는 230%가 증가했다. 

박근일 롯데하이마트 계절가전팀 바이어는 “난방이 필요한 범위를 고려해 효율적인 난방제품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 전기요금을 계산해가며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실시간 전기요금은 한국전력공사 사이버지점(cyber.kepco.co.kr)에 있는 전기요금계산기를 활용하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마트한전’을 이용해 조회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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