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부산 서비스 센터는 면적 1643㎡에 운송 차량 27대가 동시에 상∙하역 작업이 가능한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과 컨베이어 시스템을 갖췄다. 이는 기존 시설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부산과 영남 지역 국제특송 서비스 시설로는 최대 규모이다.
무엇보다 이 센터는 자동차, 철강, 항만 산업이 큰 주축을 이루고 있는 지사, 미음 산업단지, 녹산공단, 신항만과 근접해 있다. 또 해운대나, 문현동 금융타운, 김해, 양산과의 연결성이 뛰어난 곳에 위치해 보다 신속한 배송 및 픽업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부산 서비스 센터는 주요 배송 물품의 보안 강화를 위해 센터를 둘러싼 모든 출입구와 작업장 내 주요지점에 CCTV 설치를 확충해 안전성 및 고객 신뢰를 높였다.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서비스 센터 확장 이전으로 국제적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철강, 해운 및 자동차 산업의 해외진출이 더 빠르고 신속해 지기를 기대한다”며 “DHL코리아는 지속적인 물류 인프라 강화를 통해 고객들의 글로벌 연결성을 높이고 한국이 동북아 물류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HL코리아는 지난 9월 확장 이전한 구미 서비스 센터에 이어 이번 부산 서비스 센터를 확장 오픈하는 등 증가하고 있는 국내 국제특송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DHL코리아는 인천공항 게이트웨이를 비롯 전국에 22개 서비스 센터와 9개의 직영 서비스 포인트, 그리고 86개의 제휴 접수처 등 국내 글로벌 특송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고객 접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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