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안전검사서 특이사항 없었다는데…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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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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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사진=MB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러시아 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가 안전검사 당시 아무런 특이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사조산업 측에 따르면 올해 2월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국적을 바꾼 오룡호는 한국선급에서 안전검사를 받고 출항했다. 점검 당시 선박에 대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안전검사 결과와 달리 1일 오후 2시 20분쯤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가 러시아 추코트카주 인근 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해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50여명이 실종됐다.

특히 오룡호는 지난 1978년 스페인에서 건조된 36년 된 낡은 어선인 것으로 드러나며 안전검사가 제대로 된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고에 네티즌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고 이제야 봤다. 무사히 구조되기를"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이날 강한 바람에 파도도 높았을 것 같은데"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요즘 사고 소식 계속 쏟아지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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