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통일준비위원회 3차 회의 주재…대북 메시지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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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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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열린 통일준비위원회 1차 회의[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3차 통일준비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대북문제 및 통일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전체회의에서 통일준비위는 '행복한 통일시대, 함께 준비하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각 분과위별 주요과제를 발표하고 올해 활동 평가를 토대로 내년도 업무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은 통일준비위원회 활동 경과를 설명하고 내년도 활동 방향을 보고했다. 류길재 정부 부위원장은 통일준비를 위한 민·관협업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이어 1세션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대북 인도적 지원(사회문화) △북한 농촌지역 자립기반 구축방안(경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후보지별 발전구상(정치법제도) △통일 공공외교 활성화 방안(외교안보) 등 분과위별 주요 과제를 논의하고 2세션에서는 '통일준비를 위한 국민공감대 형성방안'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는 통준위 위원들 외에 처음으로 통일교육자문단(대학총장단)과 언론자문단도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전체회의에 이어 참석자들과 오찬도 함께 하면서 통일준비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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