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후 구조된 오룡호 한국인 선원 바로 사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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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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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사진=채널A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가 침몰된 직후 바로 구조된 한국인 선원이 바로 숨진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오후 2시 20분쯤 러시아 추코트카주 인근 베링해에서 조업 중 사조산업 원양어선인 오룡호가 침몰해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50여명이 실종됐다.

사고 직후 한국인 선원이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지만, 저체온증으로 바로 사망했다. 어제는 높은 파도와 낮은 수온 등 좋지 않은 해상 조건의 영향이 컸다. 

이날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선원들이 고기처리실에서 어획물을 넣는 작업을 하던 중 한꺼번에 많은 물이 들어와 배수구가 막히면서 침몰하게 됐다. 

특히 사고가 난 오룡호는 지난 1978년 11월 스페인에서 건조된 36년이 지난 어선으로, 세월호보다 15년이나 더 낡은 배였다. 

한편,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사고에 네티즌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사고 이제야 봤다. 무사히 구조되기를" "사조산업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이날 강한 바람에 파도도 높았을 것 같은데"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요즘 사고 소식 계속 쏟아지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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