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나눔 콘서트로 초겨울 한파 녹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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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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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만공사 음악동호회 '인음회', 문화공연에 재능기부 공연·봉사로 동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 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기타 선율에 실은 연주로 갑작스레 들이닥친 초겨울 한파를 훈훈하게 덥혔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일 연말을 맞아 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최한 ‘허브콘서트’에, IPA 음악동아리 ‘인음회’ 회원들이 동참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이 콘서트는 문화재능 기부로 장애인 가족과 사회복지시설·단체 종사자들에게 문화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IPA는 매년 후원과 봉사, 인음회(회장 조충현 항만개발사업팀장)의 클래식 기타 공연을 통해 콘서트에 함께 해 왔고, 이날도 장애가족들이 문화공연을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안내를 비롯한 진행을 도왔다.

허브콘서트 연주모습[사진제공=IPA]


인음회 회원들 역시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감정의 멜로디 라인으로 잘 알려진 ‘월광’(페르난도 소르), 올리브의 목걸이라는 동명의 영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세계적 히트곡 ‘엘 빔보’(클로드 모건, 폴 모리아 악단 편곡), 헤어진 다음날이라는 대중가요의 샘플링 멜로디로 친숙한 비발디의 ‘사계 겨울 2악장’ 등 3곡을 레퍼토리로 관객에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IPA 유창근 사장은 “인천의 대표적인 국가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후원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보다 따뜻한 분위기 속에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전기장판 한 장에 의존해 한겨울 추위를 버티는 저소득층·홀몸노인 분들의 가정에 온기를 불어넣어줄 연탄나눔 봉사,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겨우 내내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과 소식들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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