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일 연말을 맞아 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최한 ‘허브콘서트’에, IPA 음악동아리 ‘인음회’ 회원들이 동참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이 콘서트는 문화재능 기부로 장애인 가족과 사회복지시설·단체 종사자들에게 문화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IPA는 매년 후원과 봉사, 인음회(회장 조충현 항만개발사업팀장)의 클래식 기타 공연을 통해 콘서트에 함께 해 왔고, 이날도 장애가족들이 문화공연을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안내를 비롯한 진행을 도왔다.
인음회 회원들 역시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감정의 멜로디 라인으로 잘 알려진 ‘월광’(페르난도 소르), 올리브의 목걸이라는 동명의 영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세계적 히트곡 ‘엘 빔보’(클로드 모건, 폴 모리아 악단 편곡), 헤어진 다음날이라는 대중가요의 샘플링 멜로디로 친숙한 비발디의 ‘사계 겨울 2악장’ 등 3곡을 레퍼토리로 관객에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IPA 유창근 사장은 “인천의 대표적인 국가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후원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보다 따뜻한 분위기 속에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전기장판 한 장에 의존해 한겨울 추위를 버티는 저소득층·홀몸노인 분들의 가정에 온기를 불어넣어줄 연탄나눔 봉사,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겨우 내내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과 소식들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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